[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아이유가 나영희에 반격을 가했다.

13일 방송된 KBS2 ‘프로듀사’에서는 신디(아이유)가 후배 가수 지니(제이니) 끼워 팔기에 대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디는 자신의 분장실에서 지니가 거울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발견, 그를 옆으로 밀어버렸다. 신디는 “지금 뭐 하는 짓이냐”는 변미숙(나영희)의 말에 “쟤가 내 앞에서 계속 앉아 있잖아요? 그런 쟤 분장 다시 해야 돼. 내가 울릴 거니까”고 응수해 모두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이어 팬사인회 자리에서 신디는 팬들에게 묘한 여론을 조성했다. 그는 “누나가 TV에 자주 나와서 좋다”는 팬에게 “내가 팬 분들과 가깝게 다가가고 싶다고 했더니 우리 대표님이 다 오케이하시더라. 그런데 너무 오케이해서 문제다. 어쩌면 사채 광고를 할지도 모른다”고 귀띔했다. 이에 팬들은 한 목소리로 반대 의사를 표했고 신디는 “그런데 난 대표님이 하라고 하면 해야 된다. 그게 계약 조건이라. 내가 사채광고해도 너무 미워하지 말라”며 은근히 변미숙을 디스했다.

그러자 자신을 변호사라고 소개한 삼촌 팬 서경석이 등장해 “불공정 계약에 대해 무효 소송을 할 수 있다. 나한테 연락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KBS2 ‘프로듀사’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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