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메르스 바이러스

[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6월 8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부천 메르스’가 올랐다.#부천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 부천 23개 유치원·초·중·고· 휴교 결정

부천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부천 지역 모든 유치원과 23개 초중고가 휴원 휴교를 결정했다.

7일 부천시교육청은 메르스가 부천지역까지 확산됨에 따라 지역 내 모든 유치원이 휴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 지역 내 초중고들도 휴교를 결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초등학교 6곳, 중학교 7곳, 고등학교 6곳, 특수학교 2곳, 평생시설 2곳이 휴교를 결정했다.앞서 부천시는 메르스 1차 양성판정을 받은 30대 A씨가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천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28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있던 아버지의 병문안을 다녀오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천시는 로하스요양병원 140명, 메디홀스병원 65명, 부천성모병원 장례식장 70명, 부천성모병원 이동진료소 4명 등 A씨와 접촉한 사람이 300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접촉자들을 추적하고 있다.또한 부천시는 메르스 의심 신고를 받기 위해 부천성모병원, 순천향병원, 세종병원 등 3개 대형병원과 3개 보건소에 외부 진료소를 운영하고 시내 전역에 대한 방역소독을 매일 하기로 했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제공. YTN 방송 캡처

TENCOMENTS, 메르스 공포, 점점 더 심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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