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이혼 변호사는 연애 중’
[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연우진과 조여정을 운명적인 인연으로 만들어준 박하사탕의 비밀이 밝혀졌다.지난 7일 방송된 SBS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16회에서는 고척희(조여정)가 조수아(왕지원)로부터 지하철 박하사탕의 진실을 듣고 소정우(연우진)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이는 모습이 그려졌다.극 중 조수아는 재결합한 고척희와 소정우의 애틋한 모습을 보고는 고척희를 찾아갔다. 조수아는 “2008년 지하철 사고 알죠? 그 때 죽어가던 정우의 입에 박하사탕을 넣어준 사람, 당신이잖아요”라며 그동안 소정우를 좋아하는 마음에 숨겨왔던 진실을 밝혔다.
소정우를 만나 고척희는 자신이 살기 위해 박하사탕을 먹으려 할 때 소정우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민법책을 가슴에 안고 정신을 잃은 소정우를 발견한 고척희는 “엄마 죽게 한 벌로 누군가 한 사람을 살려야 된다면 바로 저 남자 일 거 같은 느낌이 들었어”라며 소정우 입에 박하사탕을 넣던 당시를 회상했다.
고척희는 눈물을 머금은 채 “결혼하자 그랬지? 살아보자 한번!”이라고 소정우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 첫 만남부터 운명적으로 엮인 ‘고소커플’의 앞날에 어떤 일들이 펼쳐질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제공. SBS ‘이혼 변호사는 연애 중’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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