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텐아시아=홍보람 인턴기자] 육중완이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를 공개했다.

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힘을 내요 슈퍼 청춘 편으로 꾸며져 대학교 특강에 나선 육중완의 모습이 그려졌다.강단에 선 육중완은 가수로서 자리잡기까지 있었던 일화들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그는 사기꾼을 만나 사기를 당하고 힘겹게 얻은 연습실이 침수되기도 했다며 음악을 향한 길이 쉽지 않았음을 고백했다.

육중완은 자신이 속한 밴드 ‘장미여관’은 술을 마시다 의기투합해 결성하게 됐고 이후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장미여관은 “그 프로그램에서 ‘봉숙이’로 첫 무대를 했다. 방송이 나간 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고 행사가 몰려들었다”라며 그의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떠올렸다.

이어 육중완은 “그렇게 6년을 저축해 얻은 집이 지금의 옥탑방이다. 옥탑방으로 이사한 지 한 달 만에 ‘무한도전’에서 섭외 전화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무한도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육중완은 ‘무한도전’ 방송 이후 방송 섭외가 빗발쳤고 지금의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육중완은 “요즘 학생들이 무엇 때문에 힘들어 하는지 안다”라며 “힘들게 음악하는 친구들이 많을 텐데 힘이 돼주고 싶다”라며 강의를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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