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불굴의 차여사’
[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MBC 일일연속극 ‘불굴의 차여사'(극본 박찬홍, 연출 오현창 장준호)의 김보연이 김수현을 못마땅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극 중 동팔(김용건)이 치매에 걸리면서 초긴장 상태로 지내고 있는 차여사네 가족들. 옥분(정영숙)의 집에서 제임스(이승우)와 티격태격 하다 제임스에게 장난감을 던지는 등 감정 조절을 못하는 동팔 때문에 미란(김보연)은 더욱 지치고 힘든 상태다.집으로 돌아온 미란은 저녁을 안 드리면 또 역정 내실지도 모른다며 정숙(김수현)에게 밥을 해 놓았냐고 묻자 정숙은 당황하며 없다고 한다. 이에 미란은 불린 쌀 있으니까 금방 밥을 할 수 있다며 일단 바나나를 가져다 드리라고 한다.
하지만 정숙이 어쩔 줄 몰라 하며 머뭇거리다 달구(윤다훈)에게 “당신이 먹여 드리세요. 난 이런 거 못해”라고 했다. 이에 미란은 기막혀하며 “세상에 동서, 이런 걸 못하다니? 이런 게 뭐야? 바나나 드시게 하는 거? 왜 못해? 하는 사람 따로 있나?”라며 역정을 낸다. 아버님 수발을 못 들겠다는 정숙의 태도에 화가 난 달구는 소리를 지르며 “당신 정말 이럴 거야? 이리로 와”라며 데리고 나간다.
‘불굴의 차여사’는 평일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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