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복면검사’
[텐아시아=한혜리 인턴기자] ‘복면검사’가 쉴 새 없이 빠른 전개를 선보이고 있다.29일 ‘복면검사’ 홍보사 측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KBS2 ‘복면검사’(극본 최진원/연출 전산, 김용수/제작 김종학프로덕션) 4회는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빠른 전개를 펼치며 수사극을 완성했다. 빠른 전개만큼 주상욱도 장면마다 다채로운 연기로 활약을 펼쳤다.이날 방송에서는 하대철(주상욱)의 아버지 정도성(박영규)을 죽인 진범을 잡기 위한 박도필 사건 수사가 빠르게 그려졌다. 대철은 유민희(김선아)와 서리나(황선희)의 수사를 관망하듯 바라보면서 결정적 순간마다 훈수를 두며 수사 방향을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대철은 배후였던 조상택(전광렬)을 살인교사 혐의로 구속시킴과 동시에 도성을 간첩으로 몰았던 과거 사건까지 건들이며 판을 키워나갔다. 이에 따라 사슬처럼 엮이게 될 거물급 인사들과 대철 생모의 행적을 쫓아가며 과거부터 스토리를 선사했다.
하지만 조상택은 대철보다 한 수를 더 내다보고 있었다. 살인마 이장권(박정학)을 움직여 박도필 사건 목격자를 살해하려 했던 것. 대철은 이를 빠르게 간파하고 현란한 액션으로 그를 제압, 지시를 내린 사람이 조상택인지 강현웅(엄기준)인지 물었다. 그러나 이장권은 투신자살을 선택하여 사건을 다시 미궁 속으로 빠트리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이와 함께 대철과 민희의 로맨스 기류도 관심을 모았다. 위험에 빠진 민희를 어렵게 구한 복면 대철은 어설픈 모습이었지만 순수한 그의 진심을 보여줬다. 민희 역시 “넌 내가 지킨다” 자신 있게 말했던 복면남을 떠올리는 모습으로 두 사람의 로맨스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복면검사’는 4회만에 대철의 복수를 본격화하며 내달리고 있다. 아버지의 살인사건과 과거사건과 관련된 이들, 그것도 꼬리가 아닌 몸통을 겨누며 빠른 전개를 펼치고 있다.
‘복면검사’는 속물검사 하대철과 정의는 감정수사관 유민희의 활약을 유쾌하게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한혜리 인턴기자 hyeri@
사진제공. KBS2 ‘복면검사’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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