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댄싱 9′
[텐아시아=한혜리 인턴기자] 현대무용수 한선천이 영화 ‘왕의 남자’의 공길로 변신한다.21일 CJ E&M측에 따르면 22일 케이블채널 Mnet ‘댄싱9’ 시즌3 올스타전에서 레드윙즈(Red Wings)와 블루아이(Blue Eye) 간 5번째 대결이 펼쳐진다. 5차전은 레전드 가수들의 노래를 배경으로 무대를 꾸미는 ‘레전드 매치(Legend Match)’로 진행될 예정. 조수미, 이소라, 이선희, 넥스트, 크라잉넛 등 국내를 대표하는 가수부터 앨비스 프레슬리, 셀린 디온, 퀸 등 세계적인 가수들의 노래가 춤으로 재탄생한다.특히 블루아이 팀의 현대무용수 한선천은 캡틴 김설진과 함께 이선희의 대표곡 ‘인연’을 배경으로 영화 ‘왕의 남자’의 한 장면을 춤으로 선보인다. 방송에 앞서 온라인에서 선공개된 이들의 무대에서는 ‘댄싱9’ 한선천이 배우 이준기 못지 않은 외모로 공길 역을 소화해냈다. 영화 ‘왕의 남자’에서 배우 감우성이 연기했던 광대 장생 역을 맡은 김설진은 한선천과 호흡을 발산했다.
이번 무대를 앞두고 한선천은 “’인연’이라는 노래도 레전드고 이 노래가 알려진 영화 ‘왕의 남자’도 레전드였다. 노래와 영화에 걸맞은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키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선천은 또 “영화와는 다르게 공길이라는 인물에 초점을 맞춰 색다른 무대를 꾸미고 싶다. 2015년판 ‘왕의 남자’를 선보일 예정이니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이에 맞서는 레드윙즈 팀에서는 발레리나 최수진과 댄스스포츠 김홍인이 소프라노 조수미의 ‘밤의 여왕 아리아’에 맞춰 구미호의 슬픈 전설을 표현해 낼 예정. 긴 백발머리에 붉은 눈화장을 한 구미호의 모습으로 무대를 선보인 이들은 짧은 선공개 영상에서도 호흡을 발휘했다.
‘댄싱9’ 시즌3 올스타전 5차전 ‘레전드 매치’는 오늘 22일 오후 11시에 만나볼 수 있다.
한혜리 인턴기자 hyeri@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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