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과 개그맨 박명수가 ‘찹쌀떡’ 호흡을 자랑했다.2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100분간 ‘빅뱅 특집’으로 진행됐다. 무려 7년 만에 KBS 예능 출연을 감행한 빅뱅은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와 재기 넘치는 입담, 몸을 사리지 않는 개인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박명수의 애간장을 태운 건 지드래곤이었다. 지드래곤은 “배배(BAE BAE)의 포인트 안무는 사실 명수형이과 준하형의 불장난 댄스를 보고 영감을 얻었다”라고 밝혀 박명수를 흥분시켰다. 박명수는 “저한테 허락 안 맡고 쓰신거에요?”라며 도발 아닌 도발을 감행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유재석과 박미선 등 MC진들이 지드래곤과 박명수의 불장난 댄스를 추천하자 박명수는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지드래곤이 “자꾸 엮이는 거 좋아하지 않아요”라며 거침없는 밀기로 박명수를 당황시켰다. 박명수는 “지드래곤 울렁증이 있다”며 어쩔 줄을 몰라 해 박명수의 출구 없는 ‘지드래곤 앓이’에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웃음을 터트렸다.
지드래곤과 박명수의 케미는 이후에도 이어졌다. 승리가 박명수의 DJ 활동을 이야기 하며 “DJ 하는 곳에 갔었다. 절반이 지드래곤 노래다”라고 폭로하자 박명수는 “DJ명이 ‘지팍’이다. 지드래곤 따라했다”라고 솔직 고백한 후 “왜 안돼?”라며 다그쳐 웃음을 선사했다.
KBS2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KBS2 ‘해피투게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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