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텐아시아=홍보람 인턴기자] 윤태호가 허영만 화실에 입성하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184회에서는 ‘최고의 스승과 제자 특집’으로 만화가 허영만과 윤태호가 출연했다. 윤태호는 허영만의 화실을 들어가기 전 노숙을 했었다고 고백했다.노숙을 하던 윤태호는 우연히 허영만 화실이 노숙을 하던 아파트 단지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무작정 아파트를 뒤져 허영만의 화실을 찾아갔다고 말했다.

그러나 윤태호는 “그림을 그려서 갔을 때 엊그제까지는 자리가 있었는데 어제 누가 들어와서 문하생으로 들어가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건 나중에 들어서 알게 된 이야기고, 그 당시에는 내가 그림을 못 그려서 그림으로 선생님을 설득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문하생으로 들어가지 못한 윤태호는 돌아오는 길에 울면서 그림을 찢었다고 말했다.

윤태호는 “그때 하루 먼저 왔던 사람이 제가 왔다간 다음 날 그만뒀다가 내가 찾아오기 전날 또 다시 왔다고 하더라. (그 얘길 들었을 때) ‘그런 사람도 되는데 왜 나는 안 되나’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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