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

[텐아시아=최보란 기자]‘냄새를 보는 소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박유천의 열혈 촬영 인증샷이 공개됐다.

18일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오충환) 제작진은 박유천의 밤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사진에는 빡빡한 일정에도 마치 소풍을 앞두고 있는 아이처럼 해맑은 표정의 박유천이 담겼다. 그의 미소는 촬영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짐작케 한다.

드라마 관계자는 “박유천은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극의 중심인물로 초반부터 쉼 없이 달려온 터라 지칠 법도 하지만 힘든 내색을 전혀 하지 않는다”며 “마지막까지 열혈 형사 무각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14회에서 최무각(박유천)은 오초림(신세경)의 도움을 받아 권재희(남궁민)의 비밀 공간을 찾아냈다. 비밀 출입구를 찾는 과정에서 비가 오면서 초림이 냄새를 보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으나, 무각이 지독한 냄새의 분뇨를 사방팔방에 뿌려 희미해지는 재희의 냄새를 돋보이게 한 덕에 초림은 재희의 발자국 냄새를 볼 수 있었다.이후 무각과 초림은 비밀 공간에서 마취 가스를 마시고 정신을 잃은 염미를 구출했다. 단단한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재희에게 그간의 모든 울분을 담아 총구를 겨눈 무각. 그에 질세라 재희는 유리창 너머 무각이 겨눈 총구에 머리를 갖다 댔고, 최고조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과연 무각은 재희를 놓치지 않고 그의 손에 수갑을 채울 수 있을지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냄새를 보는 소녀’의 남은 이야기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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