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배우 최강희가 팬들과 함께 도심 속 이색 ‘봄소풍’을 떠났다. 지난 9일 생일과 데뷔 20주년이라는 특별한 기념일을 맞아 팬미팅을 개최해 오랜 시간 자신의 곁을 지켜준 공식 팬클럽 ‘강우’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화창한 날씨와 잘 어울리는 노란색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최강희는, 큰 박수와 환호에 화답하듯 오랜만에 만난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곧 이어 팬들의 축하 노래와 함께 지난 5일 있었던 최강희의 생일과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케이크가 등장해 최강희를 감동케 만들었다. 이에 그녀는 “매년 팬들과 함께 생일파티를 했었는데, 올해는 새삼 팬 여러분들의 사랑이 더욱 크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나와 이 자리에 있는 팬들 모두가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행복하길 바란다.”라며 훈훈한 소원을 비는 모습으로 팬들을 감동시켰다.다음으로 진행된 ‘Q&A’ 코너에서는 그 동안 팬들이 궁금해하던 다양한 궁금증들을 해소시켜주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 가장 합이 잘 맞는 배우,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져 그 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다채로운 추억담이 더해져 팬들을 즐겁게 했다. 즐거운 토크시간 후에는 봄에 어울리는 상큼한 노래를 선물해 현장 분위기가 한층 더 무르익었다.

이렇게 달아오른 열기를 이어받아 계속해서 다양한 코너들이 이어졌다.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 해 온 팬들의 팬심을 알아보는 ‘도전! 최강희 골든벨’ 코너를 통해 배우와 팬의 끈끈함을 중간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가 하면, 배우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세상에 하나 뿐인 특별한 티셔츠를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연예계 소문난 재주꾼답게 완성된 티셔츠는 바로 시중에 내놔도 손색 없을 정도의 높은 퀄리티를 자랑해 보는 이들을 감탄케 만들었다.

이어서 진행된 ‘최강희, 포토 컨테스트’ 코너에서는, 팬들이 직접 촬영한 최강희의 모습들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사진 속에는 연기자 최강희의 모습은 물론, 모델 최강희, DJ 최강희 등 약 20년간 이어진 최강희의 활약상이 담겨 있어 흥미로움을 더했다. 또한, MBC ‘떨리는 가슴’ 출연에 얽인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와 영화 ‘애자’ 촬영 당시 겪었던 고생담 등 다양한 작품 에피소드가 더해져 팬들에게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되기도 했다.이렇게 생일파티 겸 데뷔 20주년 기념일을 맞아, 팬들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든 최강희는 “오랜만에 여러분과 함께해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 드려요. 차기작도 신중하게 고르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라고 소감을 전하며 팬미팅을 마무리 했다.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팬미팅 후 기념사진 촬영과 미니 사인회를 열어 끝까지 팬들에 대한 무한애정을 과시, 연예계 최강 ‘팬바보’임을 인증해 눈길을 모으기도.

공식팬클럽 ‘강우’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든 최강희는 케이블채널 tvN ‘하트투하트’의 종영 이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 검토 중에 있다.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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