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여왕의 꽃’

[텐아시아=장서윤 기자] 김성령과 이종혁, 40대의 사랑이 초스피드로 전개될 전망이다.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극본 박현주 연출 이대영 김민식) 이종혁이 김성령에게 프러포즈를 했다.지난 방송에서 레나(김성령)는 스토커 자작극을 벌인 후, 민준(이종혁)을 자신의 집으로 끌어들이며 유혹하는 데 성공했다. 탐욕을 채우기 위해 민준을 사랑하는 척 연기하는 레나와 달리 민준의 마음은 진심이다. 민준은 샹하이 진마오타워에서 하려 했던 말을 고백하고 뜨뜻미지근했던 두 사람의 관계도 급진전된다.

10일 방송되는 ‘여왕의 꽃’ 18회에서는 민준이 레나에게 프러포즈하는 장면이 전파를 탄다.

공개된 스틸 속 이종혁은 김성령에게 ‘행복의 집으로 들어가는 열쇠’라는 뜻의 목걸이를 걸어주고 꼭 껴안아주고 있다. 목걸이를 걸고 있는 김성령이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표정으로 펜던트를 만지작거리고 있어 이들의 결혼이 임박했음을 알린다. 또 강이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묘지 앞에서 꽃을 들고 있는 김성령과 이종혁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지난 4월 말 남양주의 공원에서 프러포즈 신 촬영이 진행되었다. 레나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인만큼 햇볕도 기분 좋게 내리쬐는 날이었다. 김성령에게 목걸이를 걸어줄 때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거는 게 쉽지 않아 한두 번 NG가 나자, 유쾌한 웃음이 현장을 가득 메웠다.

제작진은 “1/3 방송이 지난 시점에서 레나와 민준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민준과의 러브라인이 펼쳐지면서 레나의 성공에 대한 집착, 야망과 희라(김미숙)의 야망이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우면서 극은 더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고 밝혔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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