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그룹 신화가 상해에서 아시아투어의 첫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지난 9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각) 중국 상해에서 아시아투어 콘서트를 개최한 그룹 신화가 1만 5,000 여명의 해외 팬들과 뜨거운 시간을 함께 하며 아시아투어의 서막을 장식했다.신화는 이날 지난 2013년 이후 약 2년 만에 중국 상해 메르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아시아투어의 첫 번째 공연에 돌입했다. 신화는 ‘티오피(T.O.P)’와 ‘퍼펙트 맨(Perfect Man)’, ‘마네킹’ 등 오프닝 무대부터 특유의 퍼포먼스로 시선을 압도,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의 뜨거운 함성과 환호를 이끌어내며 화려하게 무대에 올랐다.
이어 오랜만에 상해에서 공연을 하게 된 그룹 신화는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한 뒤, ‘온 더 로드(On the road)‘, ‘헐츠(Hurts)’, ‘아는 남자’와 이번 12집 수록곡 ‘화이트 셔츠(White Shirts)’, ‘돈 크라이(Don’t Cry)’를 감미로운 라이브로 열창했으며, 12집 수록곡 ‘아임 인 러브(I’m in Love)’와 절제된 섹시함으로 가득한 의자 퍼포먼스가 매력적인 ‘올라잇(Alright)’ 등을 선보이며 다양한 매력을 넘나드는 무대 구성으로 상해 팬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신화는 음악 프로그램 10관왕이라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12집 타이틀 곡 ‘표적’을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이들은 ‘비너스(Venus)’와 ‘헤이 컴온(Hey, Come on)’, ‘브랜드 뉴(Brand New)’ 등 지난 앨범 타이틀곡이자 대표곡들을 연이어 선사했으며, 팬들은 이에 화답하듯 ‘신화창조’가 적힌 주황색 풍선과 함께 ‘10관왕♡신화’, ‘신화가 있기에 우리도 존재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깜짝 이벤트를 선보이며 상해의 밤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공연 막바지, 팬들에게 전하는 신화의 팬송인 ‘메모리(Memory)’와 ‘원스 인 어 라이프 타임(Once In A Lifetime)’을 끝으로 공연의 막을 내린 그룹 신화는 본 공연이 끝나고도 아쉬움에 자리를 뜨지 못한 채 계속해서 ‘신화’를 연호하는 팬들을 위해 다시 무대에 올랐다. 신화는 함께 해준 상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앵콜곡으로 ‘으?으?’, ‘요(YO)’를 다 같이 열창, 장장 2시간 30분이 넘게 펼쳐진 아시아투어의 첫 포문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신컴엔터테인먼트 측은 “2년여만에 돌입한 아시아투어의 첫 시작이 된 상해 콘서트에 많은 해외 팬들이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 드리며 이번 12집 앨범이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최상의 무대로 보답해드릴 수 있도록 남은 아시아투어도 열심히 준비해서 다양한 해외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 이어 오는 16일 대만 타이페이를 비롯해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펼쳐질 신화의 아시아투어에 계속해서 많은 성원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9일 중국 상해에서 아시아투어의 화려한 서막을 장식한 그룹 신화는 오는 16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아시아투어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나간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신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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