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텐아시아=장서윤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의 임지연이 이번에는 유창한(?) 베트남어 연기를 선보였다.

시작은 생존을 위해 주변 탐사에 나선 이성재가 아름다운 장소를 발견하면서부터였다. 지난주 게 사냥에 나섰다가 ‘게 스나이퍼 랍스터 리’라는 캐릭터로 갑자기 변신, 외국 생존 전문가로 변했던 이성재가 이번에는 환상적인 현지 풍광에 영감을 받아 즉석으로 생존지를 홍보하는 영상을 제작하는 ‘디렉터 리’로 변신한 것.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 성재의 난해한 작품세계에 심지어 함께 있던 장수원 마저도 “’사랑과 전쟁’보다 더 감을 모르겠다”며 황당해 할 정도였다.이 때 아무렇지도 않게 감독 이성재의 카메라 앵글 안으로 뛰어든 사람은 바로 막내 임지연. 뜬금없는 이성재의 베트남어 연기 요구에 임지연은 당황하는 내색도 없이 “왕땅양 낭양 벵?낭~” 등의 외계어를 내뱉으며 천연덕스럽게 엉터리 베트남어를 완벽하게 소화, 지켜보던 이성재 마저도 깜짝 놀라며 연신 “오케이! 컷!”을 외치며 순식간에 촬영을 마쳤다고.

개그우먼을 능가하는 임지연의 능청스러운 즉석 베트남어 연기는 오늘 17일 금요일 밤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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