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 떼춤 장면.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김혜자 채시라 장미희 도지원 이하나 이순재 손창민 박혁권 등이 예사롭지 않는 무아지경 ‘떼춤’을 벌이는 장면이 포착됐다.김혜자 채시라 장미희 도지원 이하나 이순재 손창민 박혁권 등은 15일 방송될 KBS2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15회에서 안대를 쓰고 흥겨운 댄스파티를 벌이고 있는 모습을 선보인다.춤추는 것을 어색해하던 김혜자도 이내 팔을 신나게 흔들고, 장미희는 리듬에 몸을 맡긴 채 우아한 동작들을 선보인다. 채시라, 도지원을 비롯해 이하나, 이순재, 손창민, 박혁권 역시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각기 개성 만점 ‘막춤’ 실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채시라와 이순재는 ‘부녀 코믹 댄스’의 진수를 펼쳐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하고 있다.
김혜자 채시라 장미희 도지원 이하나 이순재 손창민 박혁권 등이 선사하는 ‘무아지경 떼춤’ 장면은 지난 11일 경기도 남양주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 날은 오전 8시부터 촬영이 시작됐지만, 8인의 배우들은 오히려 생기 넘치는 모습으로 촬영에 돌입했다. 배우들이 2시간 동안 영화 ‘친구’ 삽입곡으로 유명한 로버트 팔머의 ‘Bad case of loving you’ 노래에 맞춰 흥겨운 댄스를 선보였다. 스태프들은 새어나오는 폭소를 참느라 곤혹스러워했다는 후문.
무엇보다 이 날 촬영장에서는 채시라의 의욕 가득한 댄스 열정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촬영 전 채시라는 댄스파티 촬영을 위해 스트레칭까지 하는 만반의 준비를 마쳤던 상태. 감독의 ‘큐’사인이 떨어지자, 채시라는 기다렸다는 듯 갖가지 춤사위를 과시하며,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했다.제작사 IOK미디어 측은 “배우들의 숨겨진 춤 실력을 볼 수 있어 현장에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모두들 최선을 다해 댄스를 뽐낸 끝에 예상보다 더 완성도 높은 장면이 탄생했다”며 “15회에 나올 가족들의 기차 여행을 시작으로 안국동 가족들에게 순탄치 않은 일들이 일어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 15회는 1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IO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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