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박영규, 세자 차승원에게 "주제 넘게 창덕궁 넘봐" 독설

화정

[텐아시아=홍보람 인턴기자] 박영규가 차승원에게 독설을 내뱉었다.

13일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는 임진왜란 종전 10여년 후 조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창덕궁 중건 현장을 찾은 세자 광해(차승원)는 명나라 사신단이 귀국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선조(박영규)가 있는 궁을 찾았다.

선조는 세자를 차갑게 바라보며 “명나라에서 사신단이 귀국을 했는데 너는 또 창덕궁 중건 현장에 갔느냐”라며 “장체 네가 쓸 궁이라 그런 것이냐”라고 말했다.

이어 선조는 서자인 이유로 명나라로부터 세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세자에게 “16년째 책보 하나 받지 못하는 것이 주제 넘게 세자랍시고 창덕궁을 꿰찰 생각이냐”라며 독설을 내뱉었다.

그렇게 독설을 퍼붓던 선조는 어린 정명공주(허정은)에게는 한없이 따뜻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 세자를 더욱 비참하게 만들었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 MBC ‘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