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
[텐아시아=최진실 기자] 가수 길건이 김태우의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길건 측 관계자는 1일 오후 텐아시아와의 통화에서 “길건의 입장을 전달 받아 2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앞서 같은 날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 대표 프로듀서 김태우는 서울시 서초구 가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기자 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김태우는 전속 계약 관련 분쟁 중인 길건과 메건리에 대해 “분쟁 중인 두 가수를 그냥 계약해지하도록 하겠다. 메건리와 분쟁 중인 소송 건에 대해서도 회사에서 취하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태우는 “빠른 시일 내 길건과 만나 회사와 길건 사이의 오해, 금액적인 부분들에 대한 합의점을 찾아 계약해지 절차를 수순대로 밟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길건과 소울샵 측은 지난 2013년 7월 전속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소울샵 측이 길건에게 전속 계약 해지 관련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에 길건은 소울샵 측의 부당 대우 등을 이유로 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소울샵 측 역시 길건의 자질 부족, 태도 등을 들며 반박했다. 길건은 지난 31일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최진실 기자 true@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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