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텐아시아=박수정 기자]김태우가 가족들에 대한 화살을 거둬달라고 호소했다.

김태우는 1일 오후 서울 반포동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두 소속 가수와 얽힌 분쟁과 가족 경영에 대해 밝혔다.김태우는 “시간이 지나면 진실을 알게될 것이란 생각 때문에 계속 함구하고 있었다”며 그동안 침묵한 것에 대해 말했다.

이어 “소송 이후 6개월의 시간이 흘렀는데 내가 제일 가슴이 아픈 것은 내 가족들이 너무 많이 다쳤다”며 “그 시기에 SBS ‘오 마이 베이비’라는 프로그램을 하게 됐다. 방송에서 가족을 공개하지 않았더라면 이 만큼의 화살이 우리 가족에게 향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태우는 “나는 괜찮다. 16년 동안 하면서 안 좋은 이야기 많이 들었다. 그런데 모든 가장이 똑같다. 내 가족을 향하는 이유 없는 나쁜 시선들이 이 자리에 온 가장 큰 이유다”고 말했다.앞서 지난해 11월 길건은 김태우와 가족이 운영하는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했다.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길건에 전속계약 해지 통지 및 금원지급 청구 내용증명을 보냈다.

길건은 지난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의 김태우와 아내 김애리 이사 등 경영진의 문제점과 부당한 처우에 대해 밝혔다. 소울샵 측은 길건 기자회견 직전 길건이 모습이 담긴 CCTV를 공개해 첨예한 갈등을 드러냈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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