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한국 스페셜 포스터
[텐아시아=정시우 기자]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한국 스페셜 포스터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27일 ‘어벤져스2’ 측은 서울 도심과 세빛섬이 배경이 된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와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의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최초로 한국에서 촬영된 ‘어벤져스2’ 개봉을 기념해 제작됐다포스터에서 캡틴 아메리카는 크리스 에반스가 직접 한국에서 촬영을 해 더욱 화제가 되었던 것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서울의 랜드마크 63빌딩을 배경으로 트레이드 마크인 방패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블랙 위도우 역의 스칼렛 요한슨은 개봉 전부터 한국 촬영지로 관객들의 관심을 모아왔던 세빛섬을 배경으로 등장했다.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울트론과 드론을 뒤로하고 정면을 바라보는 그의 모습에서 거대한 전쟁을 앞둔 긴장감이 느껴진다.
조스 웨던 감독은 “우리는 이 영화를 사랑하고, 또한 서울을 사랑한다. 우리가 사랑하는 이 두 가지를 한 군데에 담아서 전 세계에 최초로 보여줄 것이다. 적어도 미국에선 서울 배경의 영화는 아직 없었는데, ‘어벤져스2’에서 화려한 액션과 함께 서울의 모습을 보여주는 건 정말 특별한 기회이다”라고 한국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국내 개봉에 앞서 4월 16일 조스 웨던 감독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가 2박 3일 일정으로 내한하다. 개봉은 23일.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어벤져스2’ 한국 스페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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