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김지영, “아들이 내 작품 안 봐” 고민 토로

‘해피투게더3′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배우 김지영이 워킹맘로서의 고민을 토로했다.

26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3’는 워킹맘 특집으로 꾸며져 김지영, 변정수, 이혜원, 이윤진, 김미려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 대결을 펼쳤다.

이날 김지영은 “아들 경목이는 내가 출연하는 드라마는 안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릴 때는 남편 남성진이 사극에서 말 달리고 칼싸움하면 경목이가 ‘나도 저거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며 재밌게 봤다. 그런데 어느 날 내가 드라마에서 오열하는 장면을 보더니 경목이가 갑자기 펑펑 울더라”면서 “그 이후로부터는 내가 tv에 나오면 안 보고 방에 들어가더라. 아들에게 트라우마가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김지영은 “아이 때문에 작품을 고를 때 망설여진다. 아이가 학교에 들어갔는데 친구들이 엄마, 아빠 역할 때문에 놀릴 수도 있지 않냐”며 고민을 토로했다.

워킹맘 김지영의 솔직한 이야기는 2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해피투게더3’에서 공개된다.

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KBS2 ‘해피투게더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