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브 카드’

[텐아시아=장서윤 기자] 스카이티브이(skyTV)의 드라마 전문채널 스카이드라마(skyDrama)가 20일 밤 11시 인기 미국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3’를 독점으로 공개한다.

시즌3가 국내에서 선을 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스카이드라마는 특히 방영 시간을 프라임 타임인 금, 토요일 밤 11시로 전격 편성, 미드 마니아층을 위한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다.‘하우스 오브 카드’는 미국 워싱턴 정계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권력, 야망, 사랑, 비리 등의 에피소드를 다룬 정치 스릴러 드라마다. 2013년 에미상(감독상)을 수상한 이후 주연 배우 케빈 스페이시와 로빈 라이트가 2014년, 2015년 골든 글로브를 수상하는 등 미국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2013년부터 스카이드라마(skyDrama)에서 독점 방영하고 있다.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3’는 시즌1, 2에서 민주당 원내대표, 부통령을 거친 주인공 프랭크가 대통령 자리에 올라 국정을 이끄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미국에서는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를 통해 지난달 공개됐으며 당일 접속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미국 전체 인터넷 사용량 중 45%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남겨 전 국민적인 관심을 증명했다.

스카이티브이 이정민 방송본부장은 “지난해 ‘플래시’ ‘포에버’ 등을 선보였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인기 미드를 가장 먼저 입수하여 독점 방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시즌 3의 국내 첫 방영을 기념해 19일 국회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는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 3′ 국회 특별시사회가 열리기도 했다. 스카이티브이가 새누리당 박창식 의원(새누리당 구리시 당협위원장)과 함께 진행한 이번 시사회에는 정계 인사가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워싱턴 정가를 다룬 정치 드라마라는 점에서 국회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텐아시아=장서윤 ciel@
사진. 스카이TV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