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볼’ 내레이션에 참여한 조진웅.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배우 조진웅이 영화 ‘파울볼’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내레이션에 도전했다.

‘파울볼’은 온갖 시련에도 야구라는 꿈을 향해 질주를 멈추지 않는 ‘야신’ 김성근 감독과 고양 원더스 선수들의 1,093일간의 도전을 담은 작품.내레이션에 참여한 조진웅은 알려진 열혈 야구 팬. ‘퍼펙트 게임’ 등 야구 소재의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고, 평소에도 롯데자이언츠 골수 팬임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 2013년 프로야구 개막전에 시구에 나서기도 했다.

‘파울볼’로 생애 첫 내레이션에 도전한 조진웅은 “김성근 감독을 존경한다”며 “프로야구 2군 리그가 활성화 되길 간절히 바라는 사람으로서, 고양 원더스의 끝나지 않은 도전에 참여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울볼’ 김보경 감독은 “조진웅의 차분하면서도 담담한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영화가 보다 명확해졌고 감정도 풍부해진 것 같다”고 만족해 했다.

‘파울볼’은 4월 2일 개봉된다.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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