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권석정 기자]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극본 조현경/연출 조현탁/제작 드라마하우스, 코너스톤)이 자제최고시청률 5.7%(닐슨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제외 기준)로 동시간대 비지상파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1.9% 수직상승한 수치로 6%대를 목전에 앞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어제(14일) 방송된 16회에서는 정유미, 오지호, 김동욱이 얽히고설킨 로맨스의 끝을 향해 달리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불지폈다.왕 안내상(이방원 역)이 내린 사약을 받고 죽은 줄만 알았던 오지호(무명 역)가 정유미(국인엽 역)와 김동욱(김은기 역) 앞에 모습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특히, 오지호는 만월당의 아들 김동욱에게 칼을 겨누며 그의 목숨을 위협했지만 이를 제지하는 정유미의 모습에 두 남자는 또 한 번 혼란에 빠지고 말았다.

결국 도주 중인 위험한 상황에서 정유미를 가장 먼저 찾아온 김동욱은 “널 잃은 그 순간부터! 나는 계속 지옥에서 살고 있어”라며 그녀에게 차갑게 대할 수밖에 없었던 속내를 드러내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릿하게 했고, 오지호는 “미련이야? 아니면 여전히 사랑하는 건가”라며 씁쓸한 마음을 드러내 애잔함을 자아냈다.

이처럼 한 여자만을 일편단심 바라보는 두 남자의 아슬아슬한 사랑은 극적 긴장감을 배가시키고 있다는 평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어긋나버린 이들의 삼각 로맨스가 어떤 전개를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지난 방송에서는 만월당의 당주 김갑수(김치권 역)와 왕 안내상이 만월당이 저지른 모든 일들을 조용히 덮기로 거래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정유미, 오지호, 김동욱이 펼치는 잔혹한 로맨스를 담은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은 매주 금.토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텐아시아=권석정 기자 moribe@
사진제공. JTBC 영상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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