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수빈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하수빈의 근황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과거 하수빈의 은퇴 이유가 눈길을 끈다.

1992년 ‘노노노노노’로 데뷔해 당시 강수지와 라이벌로 큰 인기를 누렸던 하수빈은 1993년 돌연 가요계를 떠났다.이후 하수빈은 지난 2010년 복귀를 앞둔 당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질의응답을 통해 ‘(활동) 당시 너무 어린 소녀였다. 비교적 빨리 대중에게 관심을 받았고 행복과 성취에 대한 아픔도 있었다’고 은퇴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하수빈은 ‘늘 꿈꾸고 지향하는 음악 스타일과 대중 예술의 표현 장르 속에서 많은 고민과 갈등을 했다. 마치 마스터 플랜 속의 움직이는 작은 인형처럼 음악적 표현에 대해 혼란을 겪었던 것 같다’고 심경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1년 케이블채널tvN ‘eNEWS’의 ‘비하인드 스타’코너에 출연한 하수빈은 은퇴 이유에 대한 MC의 질문에 “일거수일투족이 관찰된다는 게 너무 큰 스트레스로 다가왔다”면서 “마치 시청률 때문에 움직이는 존재가 된 것 같아 매우 힘들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하수빈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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