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병동 찾아간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와 ‘스타로드’ 크리스 프랫

[텐아시아=정시우 기자]‘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는 영화 밖에서도 진정한 영웅이었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지난 7일(현지시각)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어벤져스’의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입고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스타로드 역을 연기한 크리스 프랫과 함께 시애틀의 한 어린이 병동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크리스 에반스와 크리스 프랫의 훈훈한 선행은 슈퍼볼 내기에서 시작됐다. 앞서 두 사람은 슈퍼볼 내기 승리 팀을 두고 트위터를 통해 재치 넘치는 설전을 펼쳤고, 내기에서 지는 사람이 영화 속 복장을 입고 상대방이 후원하는 병원을 방문하기로 했다.

결과는 크리스 에반스가 응원한 팀의 승리. 이에 지난 2월 크리스 프랫이 보스턴의 소아암 환자 가족을 돕는 비영리단체를 방문했다. 크리스 에반스도 지켜보기만 하지는 않았다. 그 역시 캡틴 아메리카 코스튬과 방패를 들고 크리스 프랫이 후원하는 병원을 찾아 소아암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이에 두 사람이 찾은 Seattle Children’s Hospital 측은 공식 트위터에 사진을 게재하며 “캡틴 아메리카와 스타로드와의 만남은 우리 환자 아이들에겐 평생을 간직할 좋은 추억이었다”라고 전했다 .

텐아시야=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Seattle Children’s Hospital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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