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권석정 기자]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 전태관)이 제작하는 신예 이시몬의 ‘연애’가 총 4가지 다른 버전으로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5일 발매된 이시몬의 ‘연애’는 그루브킹 버전을 비롯해 브라스 팝 밴드 업 댓 브라운(Up that Brown)이 참여한 브라스 버전, 김현철이 프로듀싱과 편곡에 참여한 R&B 버전, 이시몬이 직접 개사한 영어버전까지 총 4개의 다른 스타일로 공개됐다.타이틀곡을 다른 버전으로 편곡해 앨범에 한곡 정도 수록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데뷔곡을 4가지의 다른 버전으로 녹음해 한꺼번에 공개하는 경우는 새롭고 대담한 시도다.
타이틀곡 형태로 공개됐던 ‘연애’(그루브킹.ver)는 국내 최정상급 베이시스트 최원혁이 편곡과 프로듀싱에 참여한 곡이다. 업 템포의 연주로 원곡의 상큼함을 고스란히 간직하면서 트랜디하고 고급스러운 사운드로 지금까지 이시몬이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보이스 컬러를 들려준다.
두 번째 ‘연애’(feat.업댓브라운)는 브라스 팝 밴드 업 댓 브라운이 편곡에 참여하고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이 편곡과 프로듀싱한 곡이다. 경쾌한 브라스 사운드에 이시몬의 감각적이고 톡특한 음색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곡이다.원곡자인 김현철이 직접 프로듀싱과 편곡에 참여한 R&B 버전 ‘연애’는 Mnet ‘보이스코리아2’에서 시청자들과 코치들에게 극찬을 받았던 이시몬 보컬 특유의 진한 감성이 강조된 곡이다. 이시몬은 원곡에 비해 템포를 늦춰 자신만의 깊고 섬세한 감정선을 유감없이 드러낸다.
영어버전은 원곡의 가사를 바탕으로 이시몬이 개사한 버전이다. 곡의 주요 테마가 되는 구절을 원곡에서 개사했지만 대부분의 가사는 이시몬이 직접 새롭게 썼다.
이시몬의 소속사 봄여름가을겨울 측은 “폭넓은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보컬리스트 이시몬의 매력을 대중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다양한 스타일을 곡들을 완성했다”며 “같은 노래지만 리스너들이 계절에 따라 또는 기분에 따라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이시몬은 ‘연애’ 발표 후 방송과 공연을 통해 대중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시몬은 3월 13일 서울 대치동 KT&G 상상마당에서 열리는 ‘2015 봄여름가을겨울 청춘콘서트’에 게스트로 무대에 선다.
텐아시아=권석정 moribe@
사진. 봄여름가을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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