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뢰’ 조강천 스페셜 웹툰 제작 영상.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영화 ‘살인의뢰’가 역대 악역을 뛰어넘어, 악의 정점을 찍은 연쇄 살인마 조강천의 뒷이야기를 담은 웹툰을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웹툰 시리즈는 영화에서는 다뤄지지 않았던 조강천의 또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에피소드 1 ‘백구’ 편은 BB스튜디오(황진영, 김민소 작가)의 작품으로, 조강천의 유년기를 통해 그가 연쇄 살인마가 된 배경을 보여준다.에피소드 2 ‘반지’ 편은 조강천의 범행 장면을 도해 작가만의 스타일로 탄생 시켰다. 마지막 에피소드 3인 장태산 작가의 ‘귀(耳)’ 편은 ‘또라이 사이코 패스’로 불리며 교도관에게 매질을 당하던 조강천이 마침내 숨겨왔던 이빨을 드러낸 모습을 담았다.

자기만의 스타일로 조강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재조명한 작가들은 주로 조강천의 감정에 중점을 두고 작품을 완성했다. 특히 장태산 작가는 세상의 질서와 상반되는 조강천의 감정을 거친 선과 독특한 컬러 조합 등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했다. 더불어 “’살인의뢰’는 다른 영화들과는 연출을 달리한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아주 좋게 봤다”고 추천하기도 했다.

조강천 웹툰 시리즈는 그의 유년시절부터 악의 정점을 넘어선 연쇄 살인마 조강천의 섬뜩함을 그려 영화를 기다리는 예비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연쇄 살인마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와 아내를 잃은 남자의 극한 분노와 그들의 엇갈린 두 가지 선택을 그린 범죄 스릴러 ‘살인의뢰’는 12일 개봉된다.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미인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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