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미
타이미와 김디지의 논란이 재 점화될 전망이다.뮤지션이자 타이미의 전 소속사 관계자로 알려진 김디지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김디지는 글을 통해 ‘이름 바꾸고 온갖 피해자 코스프레로 여론 몰이 천박한 동정이라도 받으려 했던 거 하나도 안 멋있다’며 ‘안티가 많건 적건 그래도 음악하는 사람인데 연예인병 걸려서 왜 저러나 싶고’라며 타이미를 향한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이어 김디지는 ‘이비아 첫 데뷔곡 ‘일기장’서부터 전 앨범 몇 곡 제외하고는 전곡을 내가 작곡하고 편곡하고 프로듀스한 곡들인데 왜 애정이 없겠어. 수십 곡인데. 이슈는 되었는데 그게 돈벌이랑 이어져서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남겼다.
이는 타이미가 이비아 시절 전 소속사의 강요에 의한 선정적인 이미지에 힘들어했고 소속사가 정산조차 제대로 해주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 앞서 김디지는 또 다른 글을 통해 “(우리 회사는)술 먹고 집에 갈 때 택시비까지 지원한 회사”라고 불쾌한 심정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Mnet ‘언프리티랩스타’에서는 여성 랩퍼 타이미와 졸리브이의 서로를 향한 디스전이 방송됐다. 이 과정에서 졸리브이가 타이미의 이비아 활동 시절을 비꼬며 디스한 것이 드러나며 타이미와 전 소속사 사이의 갈등이 다시 조명되었다.
글. 이은호 인턴기자 wild37@tenasia.co.kr
사진제공. 타이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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