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

KBS ‘착하지 않은 여자들’ 채시라와 이하나, 박혁권의 ‘웃픈’ 가족 인증샷이 공개됐다.

채시라와 이하나, 박혁권은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각각 열등감 가득한 엄마 김현숙과 뒤늦은 사춘기를 겪게 되는 딸 정마리, 우직한 아빠 정구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지난 4일 방송된 3회에서는 순례 길을 떠났던 정구민이 집으로 돌아오면서 세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장면이 담겼다. 정구민이 회사 동료와 재혼한다는 소식을 듣고도 무덤덤했던 김현숙은 오히려 정구민에게 이혼을 재촉하는 반면, 정구민은 김현숙에 대한 미련이 남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딸 정마리가 백수가 된 사실을 알게 된 김현숙이 학교로 찾아가 빌자고 다그치며 정마리와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관련 채시라와 이하나, 박혁권의 ‘웃픈’ 가족 인증샷이 포착됐다. 촬영 쉬는 시간에 대기하고 있는 세 사람의 모습이 공개된 것. 세 사람은 쉬는 시간에도 서로 딱 붙어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채시라는 이하나의 손을 깍지 낀 채 꼭 부여잡고 있어 실제 가족을 방불케 한다.

또한 채시라와 이하나, 박혁권은 각각 작품 속 캐릭터에 부합하는 표정을 짓고 있다.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박혁권과 그와 반대로 수심 가득한 채시라, 다소 지친 듯한 이하나의 모습이 웃기고도 짠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제작사 IOK 미디어 측은 “채시라, 이하나, 박혁권이 첫 만남부터 완벽한 가족 호흡을 선보이고 있어 기대가 크다”며 “세 사람이 선보일 위기와 감동을 오가는 ‘마리네 가족’의 이야기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KBS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4회 분은 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글. 이은호 인턴기자 wild37@tenasia.co.kr
사진제공. IOK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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