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뷰렛이 돌아온다.
뷰렛은 오는 11일 싱글 ‘성냥팔이소녀’ 발매를 앞두고 신곡의 티저를 공개했다. 30초분량의 짧은 영상에는 팬들이 기다려온 보컬 문혜원의 카리스마 넘치는 보컬과 더욱 단단해진 밴드 사운드를 느껴볼 수 있다.뷰렛은 문혜원(보컬), 이교원(기타), 안재현(베이스) 엄진용(드럼)의 원년멤버로 돌아온다. 이들은 2005년에 발매된 ‘마이 네임 이즈 뷰렛(My Name Is Biuret)’으로 데뷔해 인디 신을 넘어 큰 인기를 누렸다. 2006년에는 오아시스 내한공연 오프닝을 장식하고 2009년에 아시아 14개국 37개 팀이 참여한 경연대회 ‘수타시’에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 외에 영국, 호주, 인도, 대만 등 해외 페스티벌에 초청돼 일찍이 한국 록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했다.
4년 만에 컴백하는 뷰렛의 멤버들은 그동안 개인활동에 집중해 왔다. 문혜원은 뮤지컬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입지를 다졌다. 안재현은 영국 유학을 다녀왔고, 이교원과 엄진용은 작곡 및 연주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뷰렛은 11일 신곡 공개에 이어 4월과 5월에 싱글을 연달아 발표할 예정이다. 뷰렛 측은 “개인활동으로 쌓아온 내공과 탄탄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라이브 무대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딜라이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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