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하이드 지킬, 나’ 방송화면

‘하이드 지킬, 나’ 성준이 현빈에게 주인격이 소멸될 수 있음을 진단했다.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에서는 자신의 상태를 진단받기 위해 최면전문의 윤태주(성준)를 찾은 구서진(현빈)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서진은 자신이 하루동안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태주를 찾았다. 서진은 “내가 하루동안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라며 “이런 적은 처음이에요”라고 밝혔다.

태주는 “저도 그 분야에 아주 전문가는 아니라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주인격이 소멸되는 증상입니다. 또 다른 증상은 없었나요?”라며 서진의 인격이 소멸되고 있음을 밝혔다. 혼란스러워하며 증상에 대해 묻는 서진에게 태주는 “저도 논문을 좀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답했다.

서진이 떠난 뒤 태주는 자신이 강금시킨 강박사(신은정)를 찾아 “다음 증상은 뭐에요?”라며 섬뜩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그는 “살고 싶지 않은 인간이 어딨겠어요? 주인이 되고 싶지 않은 인간이 어디있겠냐고요. 안 그래요, 박사님?”이라며 로빈(현빈)이 서진을 소멸시킬 것이라 예고했다.

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 SBS ‘하이드 지킬, 나’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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