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
델미디어는 23일 더바이브와 합병을 통해 음악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위대한탄생2’ ‘무한걸스’ ‘러브스위치’ ‘주먹이운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해온 미디어 제작사 델미디어(대표 안찬일)가 실력파 뮤지션 바이브, 포맨등이 소속된 더바이브 엔터테인먼트(대표 윤정수)(이하 더바이브)와 합병을 통해 한 식구가 된다.
윤민수와 류재현의 ‘바이브’사단에는 실력파 R&B 듀오 ‘포맨’을 비롯하여 ‘퍼펙트 싱어’에서 이선희의 ‘인연’을 불러 화제를 모은 벤과 ‘시크릿 가든’OST ‘Here I Am’으로 화제를 모은 싱어송라이터 미(MIIII), ‘오늘은 가지마’의 임세준 등이 소속돼 있다. 또한 ‘신촌을 못가’, ‘썸’ 등을 작사, 2014년 가온차트 ‘올해의 작사가상’을 수상한 민연재 작사를 비롯해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등에서 천재적 편곡 능력을 보여준 ‘킹밍’등을 포함한 전문 프로듀서 들을 보유하고 있다.
더바이브는 최근 중국 뿐 아니라 일본, 미국, 남미 등에 진출하여 패밀리 콘서트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기자 이재용, 홍경인과 방송인 샘 해밍턴, 샘 오취리, 박명수 등이 소속된 중견 방송제작사 델미디어는 이번 합병을 통해 10년 이상 검증받은 방송콘텐츠 제작 능력 뿐 아니라 방송연예사업에 음악사업 까지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자리매김한다는 각오다.델미디어 측은 “중국 매길림유한회사 등 중국기업 2곳과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또한, 중국 파트너와 중국 내 합작회사를 설립해 금년 중 중국에서 방송될 예능 프로그램 및 드라마의 제작과 함께 방송에 따르는 콘서트, OST 작업 등의 부가사업까지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델미디어 측은 “이번 합병을 통해 그동안 한류의 중심인 케이팝과는 다른 한국적인 정서가 녹아들어 있는 한국형 소울, K-SOUL을 브랜드화 하여 차별화된 한류를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신인발굴에도 나선다. 해외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 해외 예능 방송 프로그램과 드라마의 OST 등 다양한 해외 진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번 합병을 통해 한가족이 된 세계가 인정한 넌버벌 코미디쇼 퍼포먼스팀인 “옹알스”와도 국내 및 유럽, 중국, 동남아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11년 이상 120여 편이 넘는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한 중견 제작사 델미디어와 더바이브의 이번 합병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보여줄지 주목하고 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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