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2015년 2월 21일 오전 실시간 검색어에는 노홍철이 올랐다.

MBC ‘토요일 토요일은 무도다’ 노홍철.

# ‘무한도전’ 멤버들, ‘그녀석’ 노홍철을 언급하다노홍철이 방송에 등장했다. 지난해 11월 음주운전 적발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 노홍철이 20일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토요일 토요일은 무도다’에 등장했다. 이 프로그램은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의 뒷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노홍철은 ‘무한도전-토토가’를 준비할 때까지만, ‘무한도전’ 멤버였다.

이날 멤버들의 속내가 전파를 탔다. “처음 소식을 접하고 설마 싶었다.”(유재석), “많이 아팠다. (무한도전의) 날개를 다쳐 더는 날아오르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정준하), “어떻게 그 순간이 지나갔는지 모르겠다.”(하하) 등이다. 자숙 중인 노홍철을 방송에서 언급하는 것도 ‘무한도전’ 다웠다.

노홍철은 지난해 11월 17일 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사거리 인근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돼 면허 취소 1년의 처벌을 받았으며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후 자숙 중이다.

TEN COMMENTS, 노홍철의 자숙 기간은 언제까지로 할까요?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 MBC ‘토요일 토요일은 무도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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