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대지’ 포스터

제니퍼 로렌스, 샤를리즈 테론 주연의 ‘욕망의 대지’가 17일 개봉을 확정했다.

‘욕망의 대지’는 엄마와 낯선 남자의 불륜으로 상처받은 마리아나가 그 남자의 아들과 금기를 넘나드는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비극적 로맨스. 제니퍼 로렌스의 압도적인 연기와 샤를리즈 테런의 파격적인 노출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제니퍼 로렌스는 엄마의 외도로 상처받고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마리아나 역을 맡아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자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샤를리즈 테론은 죄의식에 현실을 회피하고 채울 수 없는 욕망에 휩싸인 성인이 된 마리아나(실비아)역을 맡았다. 그는 복잡한 심리변화와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전라 노출까지 소화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영화는 ‘바벨’과 ‘21그램’의 각본가로 인간의 깊은 내면에 대한 이야기를 써왔던 길예르모 아리아가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감독의 전작들처럼 이야기의 조각난 퍼즐이 하나씩 절개됐다 영화의 끝에 이르러서야 하나의 그림으로 맞춰져 관객들로 하여금 전율을 느끼게 한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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