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압구정 백야’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2월 3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임성한이 올랐다.

#임성한, ‘압구정 백야’ 김민수 어떻게 하나‘압구정 백야’의 임성한 작가가 화제다.

2일 방송된 MBC ‘압구정 백야’에서는 백야(박하나)와 조나단(김민수)의 결혼식이 그려졌다.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서은하(이보희)의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서 깡패와 시비가 붙어 조나단은 벽에 부딪혀 쓰러졌다.

예상치 못한 전개로 시청자와 네티즌들은 놀랐고, 이는 ‘압구정 백야’와 이를 쓴 임성한 작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임성한 작가의 전작 MBC ‘오로라 공주’ 방영 당시 연이은 캐릭터들의 죽음이 화제된 바 있다. 남자주인공이었던 황마마(오창석) 마저 교통사고로 사망한 모습이 그려졌기 때문이다.

과거 ‘압구정 백야’ 방송 분에서 조나단이 꿈에서 죽은 친모를 보는 장면이 방송되기도 했다.

TEN COMMENTS, 오늘도 본방사수.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 MBC ‘압구정 백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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