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지쇼' 장수원, 로봇연기에 가려진 그의 음악에 대한 욕심

‘4가지쇼’ 장수원

장수원이 젝스키절 시절 열심히 하지 않았던 이유를 털어놓았다.

3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net ‘4가지쇼 시즌2’에는 장수원이 출연해 가식 없는 솔직함으로 자신의 지난날을 되돌아본다.

로봇연기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장수원은 요즘의 인기에 대한 솔직한 마음과 음악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털어놓는다. 이를 위해 군 시절 같이 공연 다니면서 친해진 슈퍼주니어의 강인, 과거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했던 클릭비의 오종혁, 스타일리스트가 같아 친분을 쌓게 된 배우 김지석이 출연해 장수원의 알려지지 않은 모습을 거침없이 폭로할 예정이다.

이중에서도 장수원의 음악 활동 이야기가 이목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장수원은 “젝스키스 때 노력을 많이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때는 그룹이 끝까지 갈 것이라고 생각해서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나 계획도 없었다”며 아쉬움을 털어놨다. 젝스키스의 해체 이후 힘들었던 시절에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사기를 당했던 경험과 결혼식 축가를 부르며 지냈던 시간들을 고백하며 과거 부족했던 모습을 채우기 위해 지금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공개한다. 이어 젝스키스 완전체 컴백 시점으로 언제가 좋을지 자신이 생각하는 시기를 밝혀 눈길을 모을 전망이다.

또 장수원은 “나는 음악하는 사람”이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제이워크(J-Walk)의 다음 앨범 준비 과정을 깜짝 공개한다. 그 와중에 “최근 로봇연기로 인한 이미지 때문에 음악까지 어색해 보일까 걱정스러운 마음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해 음악에 대한 애정과 진지함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이워크의 숨은 명곡 ‘프라프치노’를 ‘4가지쇼’에서 자체 제작한 뮤직비디오로 다시 만나본다. 이 뮤직비디오는 젝스키스의 대표곡 ‘커플’의 한 장면을 2015년 버전으로 촬영하여 장수원 역시 즐겁게 제작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이밖에 장수원이 자신의 로봇연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히며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이에 더해 배우 김지석이 장수원의 로봇연기를 평가해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

‘4가지쇼’는 매주 화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