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비밀’ 방송 장면.

tvN 일일드라마 ‘가족의 비밀’이 아침 시간을 사로잡았다.

2일 방송된 ‘가족의 비밀’ 56화는 평균 2.7%, 최고 3.0%(유료플랫폼 기준-케이블, IPTV, 위성 포함/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재벌가에 시집 가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고, 가족에게 납치됐던 딸마저 죽음을 맞게 된 신은경이 드디어 복수에 나서면서 아침 시간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김승수는 전 부인 신은경을 잊지 못하고 내연녀와의 새 출발에 주저하는 ‘일편단심 순정남’으로 시청자들의 보상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3일 오전 방송된 57화에서 고태성(김승수)은 혼외자식인 가람이를 앞세워 결혼을 요구한 마홍주(유서진)에게 결혼을 취소하겠다고 통보했다.

딸의 죽음 이후 생사조차 확인할 수 없던 전 부인 한정연(신은경)이 2년 만에 다시 나타나 연적 민준혁(류태준)과 함께 있는 것을 본 고태성이 정연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 것.하지만 한정연은 내연녀와 함께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하고 있는 고태성에게 다시 한 번 상처를 받고, 질긴 인연으로 정연의 곁을 지키고 있는 옛사랑 민준혁은 그녀의 상처를 보듬으며 애정을 표현, 끝나지 않은 삼각관계를 연출했다.

‘가족의 비밀’은 매주 월~목요일 아침 9시 40분 방송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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