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관’ 포스터.

영화 ‘허삼관’의 각본에 김주호 감독, 각색에 윤종빈 감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다.

‘허삼관’은 가진 건 없지만 가족들만 보면 행복한 남자 허삼관이 11년 동안 남의 자식을 키우고 있었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웃음과 감동의 코믹휴먼드라마.이 작품은 위화의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했다. 이에 하정우는 “영화 제작 단계에서 가장 첫 번째로 고민했던 부분이 시나리오”라며 “원작 자체가 훌륭했기 때문에 소설의 밀도, 매력 등을 어떻게 두 시간 안에 담을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얼음을 소재로 펼쳐지는 신선한 스토리에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조합으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김주호 감독이 각본에 참여해 따뜻함과 유쾌함을 더했다. 또 하정우의 영화적 동지이자 ‘범죄와의 전쟁’ ‘군도’ 등을 함께 했던 윤종빈 감독이 각색에 참여했다.

여기에 연출과 주연은 물론 각본, 각색까지 맡은 하정우는 오랜 시일에 걸쳐 시나리오 수정 작업을 진행하며 ‘허삼관’ 속 따스한 감동과 특유의 유머감각을 만들어냈다.

‘허삼관’은 지난 14일 개봉됐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 두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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