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킬미, 힐미’ 오민석

‘킬미, 힐미’ 오민석이 녹차 향 같은 은은한 매력이 담긴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거부할 수 없는 나쁜 남자 차기준 역을 맡은 오민석이 따도남의 면모로 여심을 흔들었다.15일 공개된 사진 속 오민석은 얼굴에 미소를 띤 채 왼손을 몸에 붙인 공손한 자세로 찻물 주전자를 들고 있었다. 극 중 엔터테인먼트사 사장인 기준의 직함에 걸맞은 품위를 갖춰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모습이었다. 이는 매사 자신감 넘치고 여유로운 태도를 지녔지만, 일에서는 절대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는 기준의 성격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또 다른 사진 속 오민석은 찻잔을 들고 차를 음미하는가 하면, 찻잔을 앞에 둔 채 양손을 모으고 사색에 잠긴 듯 보인다. 깊은 생각에 빠진 오민석의 그윽한 눈빛이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오민석은 지난주 첫선을 보인 ‘킬미, 힐미’를 통해 선과 악을 오가는 앞뒤 다른 차기준 캐릭터를 섹시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라이벌인 차도현(지성)의 뒤에서 보이는 시니컬한 차기준(오민석)의 모습은 극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경쟁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킬미, 힐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제공. 제이와이드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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