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비(왼쪽)와 축구선수 여효진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월 1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여효진이 올랐다.
# 축구선수 여효진은 누구? ‘히딩크 유망주’가수 나비가 전 남자친구인 축구선수 여효진을 언급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세바퀴’에서는 나비가 출연, “운동선수는 안 만나고 싶다. 너무 짜여진 스케줄대로 맞춰 움직이는 것이 힘들더라. 그리고 내가 운동선수 여자친구하기엔 부족한 것 같다. 많이 챙겨주질 못하니까”라며 이별 이야기를 털어놨다.
방송 이후, 여효진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그의 이력이 눈길을 끈다. 그는 현재 프로축구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의 고양 HI FC 소속으로, 중앙 수비수 포지션을 맡고 있다. 여효진은 고려대학교 재학 시절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의 부름을 받아 최성국, 정조국, 염동균 등과 함께 국가대표 연습생으로 발탁되기도 했던 유망주였다.2006년 FC 서울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한 여효진은 2007년 광주 상무 불사조에 입대해 군 복무를 마쳤다. 이후 여효진은 일본 J리그 2부리그 도치기SC, K리그 클래식 부산 아이파크 등을 거친 뒤 고양 Hi FC로 이적했다.
나비와 여효진은 3년의 열애 끝에 지난해 가을 이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로의 더 좋은 앞날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전했다.
글. 송수빈 인턴기자 sus5@tenasia.co.kr
사진. 나비 트위터, 고양 Hi F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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