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별까지 7일’ 포스터.이벼

영화 ‘이별까지 7일’ 이시이 유야 감독과 배우들이 끈끈한 정을 과시했다. 촬영 당시 완벽한 호흡을 맞춘 이들의 우정은 차기작까지 이어졌다.

‘이별까지 7일’은 죽음을 앞두고 기억을 잃어가는 엄마와 남은 가족들의 간절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 ‘행복한 사전’으로 일본 아카데미를 휩쓴 이시이 유야 감독과 츠마부키 사토시, 이케마츠 소스케가 함께 했다는 것에 관심이 몰렸다. 이는 세 명의 서로를 향한 남다른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극 중 믿음직한 장남 코스케로 열연한 츠마부키 사토시는 인터뷰를 통해 “개인적으로 이시이 유야 감독님의 작품을 좋아한다. 꼭 함께 해 보고 싶었다”며 이시이 유야 감독의 러브콜에 단숨에 응했던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이시이 유야 감독 역시 “츠마부키 사토시의 특유의 고민하는 듯한 표정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 표정을 좋아한다”며 “그리고 그의 섬세한 표정 연기는 극 중 코스케를 표현하는데 완벽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이케마츠 소스케는 “츠마부키 사토시와는 소속사도 고향도 같다. 또 예전에 닮았다는 말을 들은 적 있어서 제멋대로 공감대를 갖고 있었다”며 “계속 츠마부키 사토시와 함께 연기해 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고 이색적인 소감을 밝혔다.

특히 같은 세대인 이시이 유야 감독과 츠마부키 사토시, 이케마츠 소스케는 촬영 내내 스스럼 없이 서로의 캐릭터와 영화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서로에 대한 높은 만족도는 다음 작품으로 이어졌다. 이시이 유야 감독은 야구를 소재로 한 ‘더 벤쿠버 아사히’를 통해 다시 한 번 츠마부키 사토시, 이케마츠 소스케와 호흡을 맞췄다.

‘이별까지 7일’은 15일 개봉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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