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이 밝았다. 새해의 시작과 동시에 다양한 라인업이 공개되는 등 연예계는 분주하게 한 해를 준비하고 있다. 2015년에는 어떤 요주의 인물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한 해를 빛낼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 2015 예상도. 그 마지막은, 작년 활동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이들에 대한 이야기다. 무한 매력은 기본, 차곡차곡 쌓아가는 실력으로 대중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뜨거운 신예들을 지금, 주목해 보자.
그렇다고 단순히 그를 예능 샛별로만 볼 수는 없다. 연예계에서 모델 출신 배우들이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남주혁의 가능성도 상당하다. 모 잡지 인터뷰에서 “짧은 시간에도 주목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한 그는 “지금 당장 드라마를 할 계획은 없다. 연기 기본기를 제대로 갖추고 시작하고 싶다”고 밝혔다. 2015년, 그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까.
잘생겼다. 그냥 잘생긴 게 아니라 배우처럼, 잘생겼다. 작년 5월 남주혁과 인터뷰 당시, 그를 보자마자 연기를 해야 한다고 몇 번이고 반복해서 말하게 됐는데, 그건 실제로 그의 얼굴이 각도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내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매끈한 얼굴형에 짙은 눈썹, 과하지 않게 살짝 진 쌍꺼풀은 군더더기 하나 없어 얼굴에 어떤 감정을 채색하든 그 감정 자체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준다. 키도 187cm, 비율도 더할 나위 없이 좋아 배역을 맡는 데에 있어 소화할 수 있는 캐릭터의 폭도 넓어질 수밖에 없다. 모델로서 런웨이에서 신인의 가능성을 증명했으니, 이젠 브라운관에서 그의 발전을 지켜볼 일만 남았다.
‘잉여공주’ 출연은 신인 남주혁에게 있어 좋은 기회였던 것은 분명했다. 대학교 4학년생 ‘꽃잉여’ 빅으로 분한 그는 독특한 감성을 지닌 작품 속에서 자신의 몫을 다해냈다. 말도 안 되는 상황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 천연덕스러움을 드러냈으며, 다소 손발을 오그라뜨릴 수 있는 대사도 뻔뻔하게 연기해 배우로서의 자질을 확인할 수 있게 만들었다. 물론, 연기가 처음이었기 때문에 발생했던 기술적인 문제들, 발성이나 발음과 같은 부분은 충분히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에 다음 작품에서 확인해 볼 수 있을 듯하다. 그러니 앞으로는 대중에게 충분히 설득 가능한 좋은 작품을 선택해 자신에게 맞는 캐릭터를 제대로 입는 것이 제일 중요한 숙제일 것이다.
이쪽은 승부욕만으로 되는 세계는 아니다. 실력도 그와 비례해 늘지 않는다. 하지만 하겠다는, 이겨내겠다는 의지는 그것만으로도 의미 있으며 예상치 못한 결과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중학생 시절 농구 선수로 활약했던 남주혁은 모델이 되겠다는 마음을 먹은 뒤 지금의 소속사인 케이플러스에서 주최하는 ‘1일 모델 체험’에 지원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 혜택으로 3개월 동안 아카데미를 장학생으로 다닐 수 있었고, 소속사와 모델 계약을 했다. 그리고 한 달 뒤, ‘2014 S/S 서울컬렉션’ 무대에 서게 된다. 소속사 관계자에게 남주혁의 2015년 계획을 물었을 때 돌아온 대답은 “연기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다”였다. 처음 연기에 도전해 많은 경험을 했을 그가 서두르기보다 오랫동안 잘 갈 수 있는 길을 선택한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무엇이든 허투루 하지 않을 그의 도전이 기대되는 이유다.
글. 이정화 lee@tenasia.co.kr
사진. 구혜정,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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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 남주혁의 모습
나면주, 아니 남주혁이다.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로 2014년 하반기 내내 주목받는 신인으로 불린 남주혁. 프로그램을 통해 얻게 된 별명이 그의 이름처럼 불리고 있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실 그는 연예인이기 이전에 런웨이를 빛내는 모델이다. 2013년, ‘2014 S/S 송지오 옴므’로 데뷔한 후 줄곧 모델계가 주목하는 유망주로 꼽혔으며, 작년 연말엔 ‘CFDK 어워드’ 올해의 패션모델상을 수상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런 그가 이젠 방송계가 탐내는 재목으로 거듭났다.작년에 그가 처음으로 찍은 악동뮤지션의 ‘200%’와 ‘Give Love’ 뮤직비디오는 풋풋하고 청순한 매력을 지닌 신인의 등장을 알리기에 충분했다. 뮤직비디오 덕분에 tvN ‘잉여공주’에 캐스팅되어 연기에 도전할 수 있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출연은 신의 한 수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학교를 배경으로 학생들의 순수함이 돋보이는 ‘착한’ 예능에서 그의 진가가 발휘되었다. 관찰 예능의 특성상 사람 그 자체의 매력이 중요하기에 자연스러우면서도 개구쟁이 같은 면면이 프로그램과 조화를 이루며 시너지를 내게 된 것이다.그렇다고 단순히 그를 예능 샛별로만 볼 수는 없다. 연예계에서 모델 출신 배우들이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남주혁의 가능성도 상당하다. 모 잡지 인터뷰에서 “짧은 시간에도 주목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한 그는 “지금 당장 드라마를 할 계획은 없다. 연기 기본기를 제대로 갖추고 시작하고 싶다”고 밝혔다. 2015년, 그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까.
남주혁은 옆모습, 앞모습, 모두 다 느낌이 다르다
# 관전 포인트: 모델 비주얼 종결자잘생겼다. 그냥 잘생긴 게 아니라 배우처럼, 잘생겼다. 작년 5월 남주혁과 인터뷰 당시, 그를 보자마자 연기를 해야 한다고 몇 번이고 반복해서 말하게 됐는데, 그건 실제로 그의 얼굴이 각도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내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매끈한 얼굴형에 짙은 눈썹, 과하지 않게 살짝 진 쌍꺼풀은 군더더기 하나 없어 얼굴에 어떤 감정을 채색하든 그 감정 자체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준다. 키도 187cm, 비율도 더할 나위 없이 좋아 배역을 맡는 데에 있어 소화할 수 있는 캐릭터의 폭도 넓어질 수밖에 없다. 모델로서 런웨이에서 신인의 가능성을 증명했으니, 이젠 브라운관에서 그의 발전을 지켜볼 일만 남았다.
tvN ‘잉여공주’에서 빅 역을 소화한 남주혁
# 미스 포인트: 좋은 작품 선택‘잉여공주’ 출연은 신인 남주혁에게 있어 좋은 기회였던 것은 분명했다. 대학교 4학년생 ‘꽃잉여’ 빅으로 분한 그는 독특한 감성을 지닌 작품 속에서 자신의 몫을 다해냈다. 말도 안 되는 상황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 천연덕스러움을 드러냈으며, 다소 손발을 오그라뜨릴 수 있는 대사도 뻔뻔하게 연기해 배우로서의 자질을 확인할 수 있게 만들었다. 물론, 연기가 처음이었기 때문에 발생했던 기술적인 문제들, 발성이나 발음과 같은 부분은 충분히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에 다음 작품에서 확인해 볼 수 있을 듯하다. 그러니 앞으로는 대중에게 충분히 설득 가능한 좋은 작품을 선택해 자신에게 맞는 캐릭터를 제대로 입는 것이 제일 중요한 숙제일 것이다.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 승부욕을 불태우던 남주혁
# 잠재력 포인트: 농구선수의 승부욕이쪽은 승부욕만으로 되는 세계는 아니다. 실력도 그와 비례해 늘지 않는다. 하지만 하겠다는, 이겨내겠다는 의지는 그것만으로도 의미 있으며 예상치 못한 결과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중학생 시절 농구 선수로 활약했던 남주혁은 모델이 되겠다는 마음을 먹은 뒤 지금의 소속사인 케이플러스에서 주최하는 ‘1일 모델 체험’에 지원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 혜택으로 3개월 동안 아카데미를 장학생으로 다닐 수 있었고, 소속사와 모델 계약을 했다. 그리고 한 달 뒤, ‘2014 S/S 서울컬렉션’ 무대에 서게 된다. 소속사 관계자에게 남주혁의 2015년 계획을 물었을 때 돌아온 대답은 “연기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다”였다. 처음 연기에 도전해 많은 경험을 했을 그가 서두르기보다 오랫동안 잘 갈 수 있는 길을 선택한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무엇이든 허투루 하지 않을 그의 도전이 기대되는 이유다.
글. 이정화 lee@tenasia.co.kr
사진. 구혜정,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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