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령과 이정재

배우 이정재와 대상그룹 임세령 상무의 열애 소식이 2015년 새해 첫날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2015년 1월 1일, 새해 첫 열애설의 주인공인 이정재가 임세령과의 열애설을 인정했다. 이미 여러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매번 친구 사이라고 ‘강조’했던 두 사람이다. 이번엔 달랐지만, 이전까지는 분명 ‘우정 그 이상이 아닌 친구 사이’였다는 점을 강조했다.이정재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일 “이정재와 임세령 씨는 최근 친구 이상의 감정으로 조심스럽게 만남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라며 “두 사람은 오랜 우정의 친구 사이에서 최근 조심스럽게 마음이 발전된만큼 연인 관계로 인정하기에는 또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도 “2010년부터 두 사람이 열애설에 휩싸이긴 했지만, 최근까지는 서로의 힘든 일을 들어주는 우정 그 이상이 아닌 친구 사이였음은 분명히 하고 싶다”고 짚었다. 보도자료에서도 밝혔듯, 이정재와 임세령의 열애설은 2010년 이후 여러 차례 불거졌다.

지난 2009년 5월에는 필리핀으로 동반 출국한 사실이 알려져 열애설이 불거졌고, 2011년 11월에는 두 사람이 비슷한 시기에 서울 강남에 대로를 마주보고 건물을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두 사람의 관계에 진척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하지만 양측은 이 같은 보도가 제기될 때마다 친구 관계일 뿐이라며 이를 강하게 부정해 왔다. 필리핀 출국 당시 이정재 측은 “부동산 사업 때문에 필리핀을 찾았을 뿐”이라고 열애설을 일축했다.

2012년 1월에는 결혼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명절이 지난 후 결혼 날짜를 잡을 예정이라는 보도가 제기돼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지만, 당시에도 이정재 측은 “100% 오보이며 법적대응도 검토 중”이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약 1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정재는 패션과 연예계 모임을 통해 다양한 교류가 있었고 임 씨 또한 연예계 인맥이 있어, 2005년께 지인의 소개로 자연스럽게 만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본의 아니게 두 사람을 소개시켜 준 것으로 알려진 김민희에 대한 부분에 대해 씨제스 측은 “모 배우로 인해 두 사람이 첫 만남을 가진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바로잡기도 했다.또 당부의 말도 건넸다. 씨제스 측은 “이정재의 경우 사생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어느 정도 감내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임세령 씨의 경우 사생활 침해만큼은 막아주고 싶다는 마음을 전해왔다”고 이정재의 마음을 대신했다.

그간 수 없이 열애설과 결혼설에 휩싸였던 두 사람이 이번엔 ‘설’이 아닌 ‘사실’로 관계를 인정했다. 톱스타와 재벌 2세의 만남으로 시선이 집중되는 가운데, 10년 가까이 이어온 두 사람의 인연이 결혼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대상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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