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떴다 패밀리)
“시청률이 잘 나오면 좋겠지만 일단 열심히 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어요”배우로 시청자들과 만나는 이정현이 작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30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새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 제작발표회에서 이정현은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사회 분위기 속에서 힘이 되는 작품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떴다 패밀리’는 갑작스럽게 200억원의 재산이 생긴 정끝순(박원숙) 여사를 중심으로 가족들의 상속쟁탈전을 그린 작품. 극중 이정현은 사고뭉치 오빠로 인해 변호사를 사칭하고 사기꾼이 된 나준희 역으로 분했다.
이정현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밝은 역할에 도전해 스스로의 연기 인생에도 많이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전작 영화 ‘명량’의 흥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정현은 “촬영 당시 제작비가 거의 200억원대에 이른다고 해서 배우들 모두 ‘본전만 했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엄청난 스코어를 기록하는 걸 보고 모두 놀라워했었다”고 전했다. 또 “다 관객들의 몫인 것 같고, 대단한 영웅인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도 관객들의 마음을 훔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에 대해서는 “시청률 1위라면 가장 좋겠지만 많은 욕심은 내지 않으려고 한다”며 웃음지었다.
이정현 외에도 진이한 오상진 박원숙 걸스데이 소진 등이 출연하는 이 작품은 2015년 1월 3일 첫방송한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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