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30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8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이정현이 작품에 대한 생각을 들려주었다.

30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새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 제작발표회에서 이정현은 “처음으로 밝은 역할을 맡아 두려움 반 기대 반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떴다 패밀리’는 갑작스럽게 200억원의 재산이 생긴 정끝순(박원숙) 여사를 중심으로 가족들의 상속쟁탈전을 그린 작품. 극중 이정현은 사고뭉치 오빠로 인해 변호사를 사칭하고 사기꾼이 된 나준희 역으로 분했다.

이정현은 “로맨스도, 키스신도 이 작품이 처음이라 설레는 마음이 많다”라며 웃음지었다. 이에 진이한은 “그 키스신을 나와 함께 하게 돼 미안한 마음”이라고 응수했다.

캐스팅과 관련해서는 “제작진이 영화 ‘명량’ 이후 로맨스 드라마를 하고 싶다고 말한 내 인터뷰 내용을 보고 역할을 제안해주셨다”라고 전했다.또 “우리 드라마의 무기는 코믹요소가 숨겨져 있는 것”이라며 “사실 코믹 연기에는 자신이 없어 감독님께 상의드렸더니 억지스럽지 않은 코믹으로 나와야 더 재미있고 시청자들도 잘 받아들일 수 있다고 조언해주시더라”라고 들려주었다.

극중 캐릭터에 대해서는 “아픔도 가지고 있지만 성격도 밝고 명랑하고 허당기도 있는 인물”이라고 귀띔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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