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리쌍 길 복귀 콘서트 지원사격 ‘의리’

유재석

방송인 유재석이 힙합듀오 리쌍 길의 복귀 무대에 함께한다.

30일 리쌍컴퍼니 측 관계자는 “유재석이 31일 리쌍, 정인, 하하&스컬 연말 콘서트 ‘합X체’에 게스트로 등장한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MBC ‘무한도전’과 SBS ‘런닝맨’의 인연인 길과 하하, 개리를 위해 이번 콘서트에 출연하게 됐다. 특히 유재석은 자숙의 시간을 보낸 뒤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길을 응원하기 위해 흔쾌히 게스트로 출연한다는 후문이다.

앞서 유재석은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개최된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불미스러운 일로 ‘무한도전’에서 하차한 길과 노홍철에 대해 “크고 작은 논란이 있었고 그 녀석(노홍철), 그 전 녀석(길)이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실망을 안겨드렸다. 제가 시청자분들께 몇 번이나 죄송하다고 말했다.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꼭 두 친구가 시청자 여러분께 직접 죄송하다고 사과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애정을 밝히기도 했다.

길은 지난 4월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무한도전’에서 하차했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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