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허지웅 이선희
가수 이선희가 평론가 허지웅에게 따스한 조언을 건넸다.28일 방송된 SBS ‘SBS스페셜-가수 이선희, 대한민국을 위로하다’에서 허지웅은 이선희를 찾아갔다.허지웅은 “방황하던 시절에 선생님의 노래를 들으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선희는 “서른일곱 살이면 좋을 때다. 좋겠다”고 말했고 허지웅은 고개를 저었다. 이어 허지웅은 “나는 나이를 빨리 먹고 싶었다. 대학교 때부터 꿈이 50대가 되는 거였다. 쉰이 되면 안 심란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선희도 수긍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이선희는 “나도 어릴 적부터 쉰이 되면 삶에 대해 해탈할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해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다”며 “그런데 쉰이 돼도 안 그런 사람은 안 된다. 지금이 그때라고 생각하고 빨리 내려놓을 걸 내려놓고 사는 게 좋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지영, 규현이 출연해 선배 이선희에 대해 극찬하기도 했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SBS ‘SBS스페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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