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이 영화 ‘널 기다리며’를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심은경이 처음으로 선택한 스릴러다.

‘널 기다리며’는 어릴 적 아빠를 잃고 15년간 연쇄살인범이 출소하기를 애타게 기다려온 소녀와 그녀를 보살펴온 형사 그리고 마침내 출소한 연쇄살인범과의 대결을 그린 이야기.

첫 스릴러 작품을 선택한 심은경은 아빠를 죽인 진짜 범인을 밝혀내기 위해 15년을 기다려온 소녀 희주 역을 맡았다. 심은경은 “시나리오를 읽고 희주 캐릭터가 신선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스릴러에 목말라 있었는데 단비 같은 존재로 다가와준 ‘널 기다리며’는 나 자신에게도 긴장과 설렘이 공존하는 작품”이라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기존에 보여주지 못한 새로운 연기스타일을 관객들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포부를 남겼다.

모홍진 감독은 “처음부터 심은경만을 주인공으로 생각하고 오랜 시간 공들인 시나리오”라며 “오직 심은경만이 오랜 시간, 범인을 기다려온 희주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을 것이고, 이 믿음은 그 누구도 의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5년간 간절히 기다려온 출소 후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는 연쇄살인범 기범 역으로는 김성오가 캐스팅됐다. 김성오는 냉철하고 날카로운 본능을 소유한 캐릭터를 위해 10kg 이상 체중 감량에 도전한다. 이와 함께 죽은 희주 아빠의 친구로, 아빠를 대신해 오랜 시간 희주를 보살펴 주며, 살인범 기범을 끈질기게 기다려온 형사 대영 역에는 윤제문이 확정됐다.

‘널 기다리며’는 지난 22일 크랭크인, 2015년 개봉을 목표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 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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