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의 웃음꽃 만발한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이는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의 화기애애한 촬영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공개된 사진 속에서 배우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폭소를 터뜨리며 실제 가족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중견 배우들마저 NG를 유발하게 만든 코믹 씬에 다들 배를 잡고 함박 웃음을 짓는 모습이 ‘개그콘서트’ 촬영장을 방불케 한다.
배우들을 배꼽 빠지게 한 문제의 장면은 지난 37회 방송에서 미스고(김서라)가 허양심(견미리)의 여고 시절 별명인 “빤쓰 고무줄”을 크게 외치며 과거사를 들추는 씬으로, 웬만한 코미디 대본 못지않게 개그감 폭발하는 대사에 연기 고수들까지 웃음을 참지 못하게 만들었다.
중후한 매력을 자랑해온 유동근의 파안대소부터 웃음보가 제대로 터진 양희경, 얼굴이 빨갛게 될 때까지 웃음을 그칠 줄 모르는 김정난과 김정민, 도도한 극중 캐릭터와 달리 당장이라도 구를 듯 배를 잡은 김서라와 엘레강스는 제쳐두고 한바탕 폭소를 터뜨리는 견미리까지, 즐거운 촬영장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이처럼 훈훈한 현장 분위기는 후배 연기자들을 이끌어주는 중견 배우들에 힘입은 바 크다. 연기의 달인인 중견 배우들이 드라마의 중심축을 담당하며 솔선수범하여 가족같은 분위기를 조성한 덕분에, 후배 배우들 역시 진짜 아버지와 어머니를 대하듯 푸근한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남다른 팀워크를 다질 수 있었다. ‘가족끼리 왜 이래’는 매주 주말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제공. (주)삼화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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