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조재현VS최명길, 노련한 그들의 카리스마 연기 대결

조재현과 최명길이 대립 구도를 형성해 극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16일 방송되는 SBS ‘펀치’ 2회에는 마침내 검찰총장이라는 거대한 힘을 움켜쥔 태준(조재현)과 6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지만 움켜쥔 삶을 포기할 수 없는 정환(김래원)의 고군분투가 그려질 예정이다. 그 가운데 온갖 불법과 비리를 동원해 검찰총장 자리를 차지한 태준과 청렴결백의 상징이자 여성 법조인들의 우상으로 여겨지는 법무부장관 지숙(최명길)의 불꽃 튀는 대결 역시 본격화된다.

두 사람은 1회에서도 검찰과 청렴한 리더와 강직한 후배 검사들을 커피와 설탕에 비유해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설전을 펼치며 앞으로의 치열한 갈등을 예고했던 터다. 태준과 지숙의 대립 구도는 두 사람을 축으로 갈라진 주변 인물들의 갈등을 심화시킴은 물론 끊임없는 충돌을 일으키며 흥미진진한 극 전개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진은 “배우의 존재만으로도 작품 전체에 신뢰감을 주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조재현과 최명길은 그 이름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검증된 배우들”이라고 극찬하며 “각자 캐릭터를 구현해내는 능력도 뛰어나지만 노련한 두 사람이 만나 연기 대결을 펼칠 때 일어나는 시너지는 상상 이상이다. 물과 기름으로 만난 조재현과 최명길의 끝없는 대립은 ‘펀치’를 시청하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펀치’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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